루나코인 시세 전망, 다 죽은 코인도 100배 갈까? (feat. 로또)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루나코인이 갑자기 폭등하는 걸 보고 FOMO에 시달리고 계실 것 같다. 특히 예전 루나 클래식처럼 100배 가즈아를 외치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솔직히 말해서 루나코인은 완전한 로또 코인이다. 도박성이 매우 강하고, 펀더멘탈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그래도 분석은 해봐야 하니 한번 뜯어보자.

2천만원으로 → ‘340억’을 벌어버린 윙스 매매법.txt

놀라운게 23살에 2천만원으로 시작해서 업비트에서만 340억, 바이낸스까지 하면 더 벌었다고 함. 터키 롤리그에서 ‘Swing’으로 활동했던 프로게이머 출신인데, 이 경험이 트레이딩에 크게 도움됐다고 함.

일단 첫번째로 진짜 중요한게 ‘마진 거래 절대 금지’임. 윙스도 “레버리지는 수익도 크지만 리스크가 더 크다”고 했음. 실제로 레버 안쓰고 340억 만들었으니까 현물만으로도 충분히 큰돈 벌 수 있다는거 증명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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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원 → ‘3400억’을 벌어버린 워뇨띠 매매법.txt

루나코인의 현재 상황

루나코인은 테라폼랩스가 망한 이후에 나온 새로운 코인이다. 도깨비는 망했지만, 도깨비 방망이는 남았다는 느낌이랄까. 특히 최근 크립토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잊혀졌던 루나코인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현재 루나코인의 시총은 약 5억 달러 수준이다. 예전 테라/루나 생태계가 700억 달러까지 갔던걸 생각하면 말도 안되게 작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건 당연하다. 지금의 루나는 예전의 루나와는 완전히 다른 코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도곡동 도깨비로 유명한 권도형이 현재 수배중이라는 점도 큰 악재다. SEC에서도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루나코인이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루나코인 시세 전망

루나코인이 다시 100배 갈 수 있냐고? 솔직히 말해서 그건 순전히 도박이다. 현재 루나코인은 아무런 생태계도 없고, 개발진도 없고, 로드맵도 없다. 그냥 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코인 시장에서는 가끔 이런 일이 벌어진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코인이 갑자기 폭등하는 경우가 있다. 도지코인이 그랬고, 시바이누가 그랬다.

특히 요즘같은 불장에서는 ‘아무거나 사도 오른다’는 착각이 생기기 쉽다. 실제로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를 보면 루나코인을 100배 가자고 외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현재 루나코인의 차트를 보면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투기 세력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다. 특히 바이낸스 선물에서 롱포지션이 늘어나고 있는것도 확인된다.

하지만 이건 양날의 검이다. 거래량이 많다는건 그만큼 변동성도 크다는 얘기다. 실제로 루나코인은 하루에도 몇번씩 20-30%씩 오르락내리락한다. 이런 변동성을 버틸 자신이 없다면 절대 손대면 안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펌프 앤 덤프’의 가능성이다. 이미 한번 망한 코인이기 때문에, 큰 세력들이 들어와서 가격을 올린 뒤 한번에 던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과거에도 여러번 이런 일이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루나코인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절대 큰돈을 넣으면 안된다. 로또 살 때 만원 넣는 것처럼, 잃어도 되는 돈만 넣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스탑로스를 걸어놔야 한다.

현재 7일선과 20일선이 정배열을 이루고 있고, RSI도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 기술적으로는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신호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지표가 의미가 있을까? 루나코인은 차트보다는 투기 심리에 더 영향을 받는다.

이 글은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다. 오히려 경고에 가깝다. 루나코인은 완전한 도박이다. 물론 -99% 다시 될 수 있다. 그런데 100배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