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텐더민트(Tendermint)가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스모스(Cosmos)를 개발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코스모스는 2.0 업그레이드를 위한 커뮤니티 투표가 진행 중이며, 이는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는 백서 발표 이후 이루어지고 있다. 이 백서에는 코스모스 허브에서 보안성을 강화하는 인터체인 보안(interchain security) 시스템 도입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의 미래와 잠재력에 대해 자세히 논의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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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란?
코스모스는 탈중앙화 방식으로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상호 운용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기존 비트코인에서처럼 “느리고, 비싸고, 확장이 어려우며 환경적으로 유해한” 작업 증명 프로토콜을 대체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코스모스는 이를 통해 연결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중심 인터넷 버전을 창출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조차 코스모스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미래의 영감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은 코스모스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코스모스의 다른 목표 중 하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는 모듈형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복잡도를 줄일 수 있다. 인터블록체인 통신(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프로토콜은 업계의 단편화를 방지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 코스모스 허브의 유일한 거버넌스 토큰인 ATOM(아톰)은 투표권 행사나 검증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의 기원 및 설립자
코스모스의 기원은 네트워크의 핵심 기여자인 텐더민트가 설립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스모스의 백서는 2016년에 발간되었으며, 다음 해에는 토큰 판매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다. 코스모스를 공동 창립한 권재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분산 시스템 분야에서 대단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많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업계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에탄 버크먼(Ethan Buchman)도 함께 텐더민트와 코스모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권재와 에탄은 2019년에 코스모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며 코스모스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배경이 코스모스의 기술력과 전망을 더욱 가능성 있게 만들어 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작동원리
코스모스는 블록체인 구조에 텐더민트 비잔틴 장애 허용(BFT)을 추가하여 구성을 단순화하고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텐더민트 BFT는 합의 레이어와 네트워킹 레이어를 통합하여 블록체인 개발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텐더민트 BFT는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인터페이스(ABCI)라는 프로토콜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도 연계할 수 있어, 개발자의 자유도를 높여준다.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허브(Hub)와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허브는 연결된 존 블록체인 간의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코스모스 허브는 IBCP(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를 통해 각 지역의 상태를 관리하며, 모든 블록체인 간에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는 생태계의 중앙 원장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는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모스 vs 경쟁코인들
코스모스(ATOM)는 경쟁코인인 솔라나(SOL)와 폴카닷(DOT)과 비교할 수 있다. 코스모스는 블록체인 구축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반면, 솔라나는 DApp의 확장성을 중시한다. 두 코인은 서로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지만, 둘 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는 점은 같다. 코스모스는 탈중앙화와 상호 운용성에 우수하고, 솔라나는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이는 두 코인 모두 투자 측면에서 유망하다고 분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또한, 폴카닷은 보안성을 높이려는 경향이 있지만, 코스모스는 다양한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둔다. 현재 코스모스 코인이 더 많은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코스모스의 투자 매력을 높여준다. 그러나 폴카닷도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지면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ATOM 코인
ATOM(아톰)은 코스모스 허브의 주요 거버넌스 토큰으로, 스테이킹 및 거래에 널리 사용된다. ATOM 토큰은 세 가지 주요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지분 증명 알고리즘을 통해 이 코인이 발행된다. ATOM은 코스모스의 네트워크 거버넌스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